벽돌 톤과 검은 느낌의 진한 적색을 띄고 그린 후추향을 동반한 강한 스파이시향, 토스트, 바닐라향, 오크숙성을 통한 스모키 향도 느껴진다. 미디엄 바디의 매우 부드럽고 풍성한 와인, 다양하고 복합적인 향과 맛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시작부터 피니쉬까지 부드럽고 많은 탄닌이 입안을 적신다. 긴 피니쉬를 통해 오크 숙성을 통한 전형적인 포도품종의 특성을 만끽 할 수 있는 와인이다. 27°C 이하의 온도에서 8~10일간 발효를 진행시키며, 이 기간동안 풍부한 아로마와 짙은 컬러를 뽑아내기 위해 하루에 3회씩 펌프 오버를 해 준다. 발효와 마세레이션이 끝나면 프렌치 오크통으로 옮겨져 12개월 간 숙성시키는 데, 이 중 30%는 새 오크통을 사용해서 힘찬 풍미의 진한 타닌을 얻어 낸다. 전통적인 방식인 달걀 흰자를 이용해 부유물과 침전물을 정제시킨 후 다시 한번 필터링을 하고 병입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칠레 와인 중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와인으로 산 페드로의 설립년도인 1865를 레이블로 옮긴 시리즈이다. 19세기 칠레 와이너리의 전통을 대표함과 동시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뉴월드 감각이 잘 살아있는 리제르바 와인으로 모던함, 엘레강스, 트랜디하며 각 품종들은 떼루아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위대한 캐릭터의 고품격 와인 브랜드. 2006년 APEC에 공식 와인으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 받았으며, 최근에는 골퍼들 사이에서 18홀을 65타에 치라는 의미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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