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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 폭탄주로 마시지 마세요"
제목 "꼬냑, 폭탄주로 마시지 마세요"
작성자 KAJA&WINE (ip:)
  • 작성일 2010-08-31 13: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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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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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 폭탄주로 마시면 고급술이 손해죠."

헤네시 꼬냑의 블랜딩 전문가 로랑 로자로(Laurent Lozano) 씨는 "꼬냑은 와인을 증류해 만든 품격 있는 술"이라며 이같이 말한다.

프랑스와 호주, 남미 국가의 와인회사에서 수석 양조학자로 근무한 로랑 로자르는 2001년 헤네시에 입사한 이후 테이스팅 & 블랜딩팀의 일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네시의 블랜딩 책임자 8명 중 한명으로 꼬냑 블랜딩 전문가다.

헤네시는 블랜딩 전문가들을 세계 각지로 보내 자사 꼬냑을 홍보하고 있는데, 로랑 로자로 씨도 이번에 한국에 블랜딩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그는 “244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헤네시는 독자적이면서 진귀한 오드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헤네시만의 오드비와 최적의 블랜딩 기법에 따라 블랜딩한 헤네시 꼬냑은 남들이 넘볼 수 없는 최고의 맛을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흔히 소주에는 국물 안주가, 맥주에는 마른안주, 와인에는 치즈가 어울리는 안주로 거론된다. 그렇다면 꼬냑에 어울리는 안주는 뭘까? 로랑 로자로 씨는 멜론이나 고기류가 어울린다고 말한다.

그는 “꼬냑은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어떤 안주가 적당하다고 꼭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비교적 멜론이나 부드러운 고기가 잘 어울린다”며 “한국 음식에도 고기류가 많기 때문에 꼬냑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는 "꼬냑을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도 좋지만 물이나 토닉워터, 콜라 등과 섞어 마셔도 어울린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맥주와 섞어 폭탄주로 마시지는 말라고 웃으며 당부한다.

“꼬냑은 그 자체가 고급술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들과 즐기면서 마시는 술입니다. 맥주와 섞어 마시면 맥주의 맛만 좋게 만들어 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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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 상식

꼬냑은 프랑스 꼬냑지방에서 재배ㆍ생산한 백포도로 만든 와인을 증류해 얻은 원액(이를 오드비(Eaux-de-Vie)라고 한다)을 블랜딩해서 만든다. 사용되는 포도 중 90% 정도가 ‘유니블랑(Ugni Blanc ; 포도의 한 종류)’으로 4년 이상 숙성된 오드비만을 사용한다.

최상품 꼬냑인 X.O는 eXtra Old의 약자로 최소 6년 이상 숙성한 오드비로 블랜딩하는 꼬냑에만 붙여진다. 세계 최초의 X.O는 1870년 모리스 헤네시가 가까운 친지들을 위해 특별히 50년 넘게 숙성된 오드비를 블랜딩해서 만들었다.

 

출처:MTO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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