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남아공 와인 출시 

남아공화국의 와이너리인 카논코프(Kanonkop) 사에서 피노타주(Pinotage) 포도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와인을 출시하였다. 
 
이번에 출시된 와인의 이름은 스텔렌보쉬(Stellenbosch) 농장의 ‘블랙레이블(Black Label) 2006’으로 병당 가격은 1,000 랜드(R=남아공의 통화단위 ; 약 16만원)에 이르는데, 600병은 이미 예약으로 팔렸고 나머지 400병은 조만간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카논코프의 주인인 요한 크리게(Johann Krige) 씨는 이 와인의 2007년 빈티지는 오는 9월에 나올 예정이며 2008년 산 와인은 내년3월쯤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까지 카논코프 블랙 레이블 피노타쥬(Kanonkop Black Label Pinotage) 와인은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동안 미리 선물거래로 판매될 예정이다. 크리거 씨는 이 와인은 보르도와인처럼 선물로 거래될 것이며 이차적인 시장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거 씨에 의하면, 이 와인은 병당 190랜드(3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는 남아공의 일반적인 피노타주 와인보다는 짜임새가 더 강건하고 바디감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수령이 57년 된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된 과실로 만들어지는 이 와인은 8만병 가량 생산되며 개성이 살아있는 와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와인은 남아공에서 병당 1,000랜드(16만원 선)로 유통될 예정이다.
 
피노타주 와인 계열로는 현재 ‘러스트 엔 브레드 1694 브랜드(Rust en Vrede '1694' blend)’ 2006년 산 와인이 병당 1,200랜드로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해밀턴 러셀 빈야즈(Hamilton Russell Vineyards)에서 만든 ‘애쉬본(Ashbourne)’ 2005년 산 와인이 병당 425랜드로 그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카논코프 블랙 레이블 2006년 산 와인은 웹사이트인 www.cybercellar.com 과 www.wadebales.com.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디켄터

번역 : 와인21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