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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와인 물을 섞어 만든다 ?
제목 남아공 와인 물을 섞어 만든다 ?
작성자 KAJA&WINE (ip:)
  • 작성일 2010-08-31 12: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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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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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와인 물을 섞어 만든다 ? 

 

남아공의 와인 제조업자들은 준비된 포도에 물을 첨가하여 와인을 만드는 방법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 유럽연합은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제안은 남아공에서 발의되어 자국의 와인협의회(South Africa's Wine and Spirit Board)를 통과하여 이제 남아공 정부측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 생산자들은 단순히 와인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품질 좋은 와인을 개발하기 위해 이 방법이 필요하며 저알코올 와인의 유행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법안은 2011년 말 이전에 법제화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유럽연합 법률은 실험적 목적을 위해 회전식 원추(spinning cone)와 역삼투압(reverse osmosis) 기술을 사용하여 와인의 알코올 함유량을 2%까지는 줄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새로운 법안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와인 질감을 더 부드럽게 하고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기존의 기술적 장치를 활용하는 것보다는 물을 첨가하는 방법이 오히려 더 낫다고 보고 있다.
 
또 남아공 사람들은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포도를 충분히 익혀 늦게 수확해야만 가능하므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의 원래 기안자인 "남아공 와인 셀러(Wine Cellars South Africa )"의 회원들은 남아공 와인의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연합에서 이것을 수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영국와인주류무역협회(UK Wine and Spirit Trade Association)의 담당자는 포도 과즙에 물을 첨가하여 와인을 만드는 것은 국제포도와인생산자조직(OIV)과 유럽연합의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물을 섞어 만든 와인은 합법적으로 유럽 지역에 수출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단체의 홍보 책임자인 개빈 파팅턴(Gavin Partington) 씨는 "와인 생산에 대한 국제적인 규정을 살펴보면 포도 과즙에 물을 섞어서 만든 와인은 유럽연합 지역 내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당분간 바뀔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출처 : 디켄터

번역 : 와인21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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